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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재해

"빙하가 삼킨 마을" — 스위스 알프스 붕괴, 사전 대피로 기적적 생존 스위스 알프스 지역에서 빙하가 붕괴하며 한 마을이 매몰됐습니다. 철저한 조기 대피 시스템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는 피했지만, 기후 변화가 불러온 경고음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🏔️ 알프스 빙하 붕괴, 마을 90% 매몰5월 28일, 스위스 발레주 블라텐 마을 인근 비르히 빙하가 무너졌습니다. 약 900만 톤의 얼음과 토사가 마을을 덮치며 주택 대부분이 파괴됐고, 마을의 90%가 매몰됐습니다.다행히도 주민 300여 명은 10일 전 조기 대피하여 대규모 인명 피해는 피했으나, 64세 남성 한 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.⚠️ 조기 경보 시스템, 인명 피해 줄였다스위스는 1990년대부터 빙하 붕괴에 대비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조기 경보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클라이네 네스호른 산에서 낙석과 급가속 빙하 이동이 감지.. 더보기
"25분 만에 초토화된 수박밭" — 충북·대구·경북 기습 우박피해, 기상이변 경보 5월 28일, 충북과 경북 일대에 발생한 갑작스러운 우박과 폭우로 농작물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몇십 년 만의 기상이변 현장을 짚어봅니다.🌀 단양과 충주, 수박·담배밭 '25분 초토화'단양군 어상천면 수박 농가는 8,000㎡ 규모 수박밭이 우박으로 초토화됐습니다. 약 25분 동안 국지성 소나기와 함께 지름 1cm 안팎의 우박이 퍼부으며 줄기와 과실이 손상됐고, 수확을 앞둔 수박은 상품성을 잃었습니다.인근 담배밭 또한 절반 이상의 잎이 찢기거나 구멍이 뚫려 피해가 막심했습니다. 피해 농가는 약 25곳, 총 20ha 규모로 집계되며, 고추와 옥수수, 복숭아 등 다른 밭작물 피해도 확인됐습니다.⚡ 경북 경산시, 정전·침수·엘리베이터 고립까지같은 날 대구·경북 일대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고, 일.. 더보기